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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돋보였던 것은 선수들의 투지였다. KB손해보험은 1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치러진 현대캐피탈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0으로 패했다. 스코어 뿐 아니라 열정에서도 밀렸다. 당시 KB손해보험 선수들은 시종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연타공격을 바라만 봤고 콜 플레이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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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이제 정말 시즌 막바지다. 모든 팀이 마찬가지 심정일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선수들에게 마무리를 잘 하자고 이야기했다. 이번 승리 전까지 4연패를 했지만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다. 간절함이 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한국전력이 외국인선수 얀 스토크 없이 경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봤다. 나도 작전타임 때 우리 선수들에게 그 점을 상기시켰다"며 "선수들이 자극제를 잘 받아들였다. 그래서 경기 후반 힘을 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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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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