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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 감독이 강조한 스타일은 지난 두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다. 시즌 첫 공식 경기였던 지난달 9일 하노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3대0 승)는 추운 날씨와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로 제 모습을 보이기 어려웠다. 두 번째 경기였던 2월 24일 광저우 헝다와의 ACL H조 조별리그 1차전(0대0 무)은 수비적인 전술로 임했다. 무엇보다 두 경기에서 원톱으로 나선 양동현과 최호주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양동현은 움직임 폭이, 최호주는 세밀함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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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르가 살아나자 2선 공격수들도 힘을 받았다. 하노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심동운은 시종 활발한 움직임으로 왼쪽 라인을 장악했다. 문창진도 특유의 센스를 보여줬고 이날 데뷔전을 치른 정원진도 자신감 넘치는 돌파로 포항 공격에 힘을 보탰다. 라자르는 많은 박수 속에 후반 18분 최호주와 교체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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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H조 또 다른 경기에서는 시드니FC가 '디펜딩챔피언' 광저우 헝다에 2대1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H조는 혼돈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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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전적(2일)
포항(한국·1승1무) 1-0 우라와 레즈(일본·1승1패)
시드니FC(호주·1승1패) 2-1 광저우 헝다(중국·1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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