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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농심배 제12국을 마치고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대국을 앞두고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며 "아무래도 인공지능과 첫 대결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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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세돌 9단은 "여기서 느끼는 부담이란, 한 판이라도 지면 안 된다는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부담감을 느낀다는 말 역시도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그는 "이야마 9단도 알파고 수준을 낮게 보기 때문에 그렇게 놀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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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국이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세돌 9단이 '인류의 자존심'을 걸고 인공지능의 습격에 맞서는 모습으로 비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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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실력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지난해 10월 유럽 챔피언인 중국계 프로기사 판후이가 알파고에 0대 5로 졌다는 사실 정도만 알려졌다.
그는 "언젠가는 컴퓨터가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다. 그렇게 되기까지 오래 걸리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양보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대국을 펼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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