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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부산경남의 김영관 조교사는 '현대판 백락'으로 불린다. 국내에서 시행 중인 13개 오픈경주를 모두 석권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오픈경주'는 서울-부경에서 활약 중인 2954두의 경주마가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총 상금은 65억원에 달한다. 마주와 조교사를 포함한 우승 상금만 36억원(서울 1위 상금 55%기준)에 이른다. 경주마의 연령 및 성별, 산지 등 다양한 제한 탓에 실력 만으로 출전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 만큼 마방에 철저한 준비를 거친 준마들이 버티고 있어야 한다. 김영관의 기록이 더 빛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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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렛츠런부경에서 만난 김 조교사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이날 출전한 마필들의 경주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마주 및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가도 금새 경주 내용을 분석하고 깊은 생각에 빠지는 모습이 반복됐다. 승부사의 끓는 피는 숨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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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없이 얻는 성과는 없다. 김 조교사는 오늘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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