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마을회관에서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 경북 청송군 현동면 한 마을회관에서 소주를 나눠마신 박 모씨가 숨지고 허 모씨가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을회관에 있는 김치냉장고에 보관된 소주를 마신 뒤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마을회관에는 주민 13명이 있었고 박 씨와 허 씨 둘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된 소주를 꺼내마셨다.
하지만 반 병 정도를 마시다가 속이 거북해 음주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마시다가 남은 소주와 소주잔에서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다.
경찰은 남은 소주에 대해서도 성분을 분석 중이며 마을 주민을 상대로 마을회관 출입자 등을 탐문 조사하고 있다.
또 이 사건이 지난해 7월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사이다 사건과 유사하다고 보고 모방 범죄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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