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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는 흔들림이 없다. 지난해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올해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투수는 커쇼 밖에 없다. 신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일찌감치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결정하면서 깊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심신에 걸쳐 완벽하게 시즌을 준비하는 커쇼가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라고 치켜세운다. 이번 스프링캠프서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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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성적에 특별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투수다. 2009년 붙박이 선발로 자리잡은 이후 시범경기 성적과 상관없이 한 번도 평균자책점이 3.00을 넘어선 적이 없는 커쇼다. 2014년에는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9.20에 이르렀지만, 정규시즌서는 초반 부상을 극복하고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로 3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커쇼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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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선발투수들이 잇달아 쓰러지고 있는 다저스는 올해도 4,5선발 자리를 유동적으로 운영하며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일본 출신의 마에다 겐타가 두 차례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브랜든 비치와 카를로스 프리아스 등 선발 후보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선발 5자리를 꾸리는데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커쇼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니 그나마 분위기가 살아있는 느낌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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