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 주재로 을지로 사옥에서 크레모텍과 씨메스, 패밀리 등 벤처업체 3곳과 지분 매입 방식의 직접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존의 창업·보육 중심의 벤처 지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SK의 기획, 유통 등 밸류체인(Value Chain)과 벤처의 혁신기술을 연계해 함께 '윈-윈(Win-Win)'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SK의 벤처 지원 확대 방안의 결과물이다.
SK의 상생협력 강화는 보육 단계를 넘어선 벤처 업체들이 초반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뛰어넘어 지속적인 성장 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접 투자와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SK는 향후 벤처업체 경영에 독립성이 유지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략적 투자자로 크레모텍에 10억원, 씨메스에 9억원, 패밀리에 8억원 등 총 27억원을 지분 참여 형태로 투자에 나선다.
SK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업체 Post-BI(Business Incubator)'를 통해 추가 지원도 나선다.
SK에 따르면 우수벤처 Post-BI는 혁신센터에서의 인큐베이팅이 종료됐거나, SK의사업과 연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수 벤처들이 초기의 성장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산 및 판매를 통한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멘토링 , 네트워킹, 사무공간, 비즈니스 협력 및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성장한 벤처업체가 대기업의 가치사슬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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