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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아니지만, 2위도 엄청난 선전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대어 유한준, 국민 우익수 이진영을 영입하며 전력 보완을 했다지만 아직까지는 kt가 상위권 팀들을 위협할 완전체라고 보기 힘들다는 시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즉시 전력으로 평가됐던 오정복이 음주 사고로 낙마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시범경기 초반에는 이렇다 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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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활약이 좋아서 그렇지, 투수들도 못한 게 아니다. 26일 롯데전까지 팀 평균자책점이 3.92로 10개팀 중 2위를 기록했다. 장시환이 기적과 같은 회복 속도를 보이며 돌아와 뒷문의 큰 축을 담당해주며 조무근, 김재윤, 최대성, 홍성용 등 다른 선수들도 여유를 갖게 됐다. 외국인 선발 3총사도 각각의 색깔을 자랑하며 적응을 마쳤고, 정대현-엄상백-정성곤 영건들도 조범현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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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금물이다.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투-타 전력이 탄탄하다. 과연 kt가 '춘추전국시대'가 예상되는 올시즌 프로야구 판도를 바꿀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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