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호주)가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데이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 4일째 브룩스 켑카(미국)와 8강전에서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데이는 물오른 기량으로 이번 대회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 랭킹 2위였던 데이는 이번 4강 진출로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5개월만의 세계 1위 복귀다. 스피스는 16강에서 루이 이스트히즌(남아공)에 4홀차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데이의 4강 상대는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정해졌다. 매킬로이는 8강에서 크리스 커크(미국)를 4홀 차로 넉넉하게 따돌렸다.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데이-매킬로이, 우스트히즌-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로 확정됐다. 카브레라 베요는 16강에서 안병훈(25)을 물리쳤다. 안병훈은 카브레라 베요와 16강 경기 도중 목 통증 때문에 중도 기권했다. 8강에서는 라이언 무어(미국)를 2홀 차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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