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거미는 그 누구보다 빛났고, 아름다웠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한 전국 투어 'Feel the voice(필 더 보이스)'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거미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서울, 성남, 광주, 대구, 부산으로 총 5개 도시에서 총 1만여 관객과 함께했다. 데뷔 후 첫 단독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거미는 여성 보컬의 자존심을 지켜냈다"고 전했다.
거미의 앙코르 콘서트 공연장은 3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오프닝 영상이 등장했을 뿐인데 관객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거미를 반겼고, 첫 곡인 '기억상실'의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일부 관객들은 기립해 환호했다. 이후 '내 생각날 거야'에서는 한목소리로 후렴구를 따라 불렀고, 한 곡 한 곡 노래가 끝날 때마다 팬들은 거미에게 "살아있네", "멋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무대를 즐겼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ything'이 나오자 그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이어 거미는 '어떤 이의 꿈', '소녀시대', '로미오&줄리엣' 등의 무대로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며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80년대 메들리 무대인 '황홀한 고백' '널 그리며', '어젯밤 이야기', '그대에게'가 연달아 이어진 무대에서 거미와 관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추억의 시간을 함께 즐겼다.
한편, 총 5개 도시 1만 팬과 함께 특별한 연초를 함께한 거미는 오는 4월 2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시부야 레니어 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2016 Gummy Concert <Feel the Voice> in Japan'로 일본 팬들을 만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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