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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에선 10전 전승으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E조 1위로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거머쥔 페네르바체는 12강과 6강에서 각각 체믹 폴리스(폴란드),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와 충돌했다. 페네르바체는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강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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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터키리그에서도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20승2패를 기록, 정규리그 1위로 파이널로 직행했다. '디펜딩 챔피언' 페네르바체는 바키프방크, 엑자시바시 비트라, 갈라타사라이 다이킨과 함께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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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4년 전 아픔이 있다. 월드 클래스급 기량으로 팀을 준결승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미국에 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숙적' 일본에 져 4위에 머물렀다. 김연경에게는 그 때의 아쉬움을 날려버리기 위한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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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높다. 변수는 세계배구계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일본 때문에 생긴 규정 변화다. 이번 대회에 걸려있는 올림픽 출전권은 네 장이다. 한국(FIVB 랭킹 9위)은 이탈리아(8위), 네덜란드(14위), 일본(5위), 카자흐스탄(26위), 페루(21위), 태국(13위), 도미니카공화국(7위) 등 8개 팀과 풀리그를 펼친다. 여기서 가장 높은 랭킹의 아시아 국가에게 본선 진출 티켓 한 장을 부여한다. 나머지는 상위 3개 팀에 돌아간다. 그런데 상위 3개 팀에 아시아 국가가 포함될 경우 아시아에서 2번째로 랭킹이 높은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가게 된다.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 본선에 나가기 위해선 3위 이내 또는 일본을 포함해 최소 4위 이내에 올라야 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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