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송재희가 절박했던 무명시절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뒤통수치러 왔어요 특집'으로 반전 매력의 소유자 이상윤-강예원-한보름-송재희-효정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가격할만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희는 "비 씨가 무명시절 밥을 굶었다는 이야기가 과장인 줄 알았다"면서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송재희는 "아침 드라마로 처음 데뷔했는데, 6개월 촬영하고 400만원 정도 벌었다"라며, "하지만 생활비를 하고 나니 돈이 없다. 당시 매니저가 라면과 햄을 사줘서 끼니를 때웠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재희는 "제가 힘든 줄 알고 친구들이 찾아와 밥을 사줬다"면서, "그런데 집에 쌀이 있었으면 좋겠더라. 고민하다가 '쌀 좀 사주면 안될까'라고 부탁했더니 친구들이 민망할까봐 아무렇지 않은척 하며 쌀을 사줬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명수는 "부모님에게 손을 벌릴 수도 있지 않았냐"고 묻자, 송재희는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하지만 어느순간 나의 고민이 뭘까 생각해보니 독립심과 절박함이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 당분간 연락을 끊자고 했다"면서, "내가 손 벌려도 도와주지 말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런 생활고가 불과 5년 전으로, "'해를 품은 달' 찍기 직전에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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