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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봉사 팀장으로 우르크에 오게 된 강모연(송혜교)과 특전사 알파 팀장으로 고된 작전을 수행하다, 평화재건이라는 명목의 포상휴가를 보내고 있던 유시진(송중기). 8개월 만에 우르크에서 재회한 이들은 여전히 맞지 않는 가치관에 갈등을 반복했지만, 극한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서로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다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군인과 의사로서 신념이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존재로 위로를 보내며 두려움을 넘어선 사랑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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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게 가능했던 건, 지진으로 어깨가 빠진 상황에도 열외 없이 작은 짐이라도 나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전염병 치료를 위해 감기몸살에도 공부를 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몫을 해낸 태양의 후예들 덕분이었다. 이는 모연이 파티마에게 그랬듯,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전쟁의 폐해로 얼룩졌던 우르크 사람들의 삶과 세상이 바뀌는 일이기에, 보는 이들 역시 한동안 잊지 못할 이들의 활약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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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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