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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ACL이다. 서울이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산둥 루넝과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치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산둥전에서 조별리그의 '올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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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순위는 승점에 이어 (동률시)해당팀간 득실→다득점→원정다득점으로 결정된다. 대승을 거둔 서울은 상대팀과의 득실에서 여유가 넘친다. 승점 3점만 더 보태면 조기에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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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의 눈도 1위에 향해 있다. 그는 "홈팬들 앞에서 변함없는 내용과 결과로 확실한 조 1위에 대한 방점을 찍고 싶다"고 밝혔다. 물론 아직 완벽한 미소를 지을 순 없다. 최 감독도 '방심은 금물'이라고 했다. 그는 "조별리그의 반이 지났는데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있다. 하지만 상대가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평소와 다른 집중력과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3경기 이후 방심했다가는 탈락할 수도 있는 것이 축구다. 단속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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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일 클래식에서 인천을 3대1로 격파하며 K리그에서도 2연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격한 박주영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날개를 활짝 펼쳤다. 최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서도 "간만에 오래 뛰어서 상당히 피곤해 하고 있다"며 웃은 후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에 언제 쓰는 것이 좋을 지 구상하는 것은 즐거운 숙제다. 주영이는 책임감이 강한 친구이기에 잘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최 감독은 4차전에서 끝낼 심산이다. "내가 욕심도 많고 지금 우리 팀의 좋은 분위기를 가져온 것은 선수들의 노력과 희생정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결과에 안주했을 때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 시기에는 그런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정신무장을 잘하면 괜찮을 것이다." 경계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지만, 자신감도 감추지 않았다. 최 감독의 오늘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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