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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연우 역, 성인 한가인)과 애틋한 첫 사랑 로맨스를 그린 여진구는 연인을 잃은 슬픔으로 오열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어리지만 가슴 애절한 사랑을 그리며 조선의 대표 로맨티스트 캐릭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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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살짝 보여준 살인미소는 여진구가 성인 연기자로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 유쾌한 풍운아에서 숙종 최민수의 호통에도 기죽지 않는 패기까지 지닌 연잉군 여진구의 24부작 '대박'의 끝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또한 "색다른 시선처리, 색다른 감정표현, 다른 억양의 톤이 뭐가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우선 선배님들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버지 숙종 역할이 기존의 왕과는 다르게 야성적이고 맹수같은 왕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 아버지를 닮은 듯 닮지 않은 맹수가 되고 싶은 욕심도 든다"며 "계속 많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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