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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장원준이 호투했다.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104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은 7개, 직구 최고 스피드가 148㎞까지 찍혔다. 옥에 티는 사4구였다. 볼넷 5개에 몸에 맞는 공 1개로 영점 조준에 애를 먹었다. 야수들의 공격 시간이 길어지며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해도,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아찔한 장면을 몇 차례 노출했다. 그래도 노련했다. 끝내 6이닝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앞장 섰다. 또한 역대 23번째로 통산 1500이닝 투구를 달성하며 시즌 첫 승의 의미를 더했다. 그에 앞서 1500이닝을 넘긴 왼손 투수는 송진우, 주형광 등 단 2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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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장)원준이를 비롯해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정재훈이 베테랑으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김)강률이도 투수 운용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야수들이 추가점을 얻지 못했지만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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