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2016시즌 1호 홈런이 터졌다. 그 주인공은 4번타자 김태균도 아니고 외국인 거포 로사리오도 아니었다. 뜻밖에도 대표적인 '소총수' 강경학이 대포를 터트렸다.
강경학은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6으로 뒤진 7회말에 홈런을 쐈다.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2사 후 등장해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직구(시속 133㎞)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로 측정됐다.
이는 한화의 올해 팀 1호 홈런이다. 중심타선에 포진한 거포들이 넘기지 못한 담장을 '소총수' 강경학이 넘긴 것이다. 강경학은 2011년 한화 2라운드 16순위로 입단해 신인 시절인 2011년과 군에서 제대한 뒤 2014~2015년 등 1군 무대에서 총 3시즌을 치렀다. 3년간 163경기에 나와 총 3개의 홈런 밖에 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단 2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을 뿐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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