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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17%는 큰 벽이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0대2로 패하며 궁지에 몰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스코어 3대2로 대역전극을 이루며 극적인 4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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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UCL 통산 5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UCL 리그 최다 해트트릭 기록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시즌 16호골로 올 시즌 UCL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그는 7골만 추가하면 UCL 100호골 고지를 점령한다. 호날두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골은 내 DNA에 들어있다"며 "우리는 위기를 넘기려고 했다. 마술 같은 밤을 기대했다. 오늘이 내 유럽리그 경기 중 '가장'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의 날들 중 하나"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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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지독한 유럽챔피언스리그 불운에 시달리고 있었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5400만파운드를 투자해 더 브라이너를 데려왔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더 브라이너 발끝을 통해 UCL을 정복하겠다는 의도였다. 더 브라이너는 가장 중요한 순간 맹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더 브라이너는 시종 경기를 지배했다. 박스 근처에서 상대 허를 찌르는 침투패스로 파리생제르맹의 수비를 흔들었다. 날카로운 패스와 연계로 공격의 매서움을 더했다. 더 브라이너는 골이 필요한 후반 31분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해결사 기질까지 발휘했다. 2일 본머스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더 브라이너는 2번의 4강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맨시티의 새로운 에이스임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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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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