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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마침내 수원의 두 클럽이 동시에 출격했다. 수원 삼성은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수원FC는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를 치렀다. 수원팬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행과 수원종합운동장행을 두고 행복한 고민을 해야했다. 2012년 클래식 체제로 전환한 이래 같은 리그에 속한 두 팀이 같은 도시에서 동시에 홈 경기를 치르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전으로 올라가면 1999년 부천-대전전, 안양-전북전이 각각 목동종합운동장, 동대문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서울에서 경기를 치른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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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승격팀 개막 후 최다 무패행진 기록이 열렸다. 수원FC는 울산을 상대로 1대1로 비겼다. 수원FC는 오군지미가 전반 42분 김병오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지만 후반 25분 김승준에게 실책성 동점골을 내줬다.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4무로 무패를 이어간 수원FC는 2014년 상주가 세운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상주는 당시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예고대로 주축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거물 외국인선수 가빌란이 첫 선을 보였고, 오군지미도 첫 선발출전 했다. 상주전(1대1 무)에서 다소 무기력한 경기를 보인 수원FC는 달라진 경기력으로 3경기 무패행진(2승1무)의 상승세를 타던 울산을 압도했다. 하지만 한번의 실책성 플레이로 아쉽게 승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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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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