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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송중기 팬미팅 '5th Fan meeting in Seoul 우리, 다시 만난 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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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기 위해 다소 수줍게 마이크를 잡은 송중기는 예의 낭랑한 목소리로 마치 연인에게 사랑의 마음을 드러내듯 가사 하나하나를 전달하며 오로지 팬들을 위한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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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의 순수한 목소리와 창법에 함께 모인 4천여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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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보검의 등장에 송중기도 깜짝 놀랐다. 이날 눈을 가린 채 목소리만으로 게스트를 맞히라는 미션에 송중기는 잠시 머뭇대다 "박보검은 어제 대만 스케줄이 있어서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곧 "안녕하세요. (송)중기형을 사랑하는 박보검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박보검이 깜짝 등장한 것. 박보검은 송중기 몰래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는 데 성공했다. 송중기는 "어제 스케줄 있다고 하더니 어떻게 된거냐"며 당황해 했고 박보검은 "거짓말이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줬다.
이어 가수 거미는 '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하며 팬들의 귀를 녹였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현장을 찾은 팬들은 눈앞의 유시진 대위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노래 선율로 또 다시 드라마의 추억에 푹 잠겼다.
이날 송중기는 전역 후 첫 팬미팅인 이번 자리에서 모처럼 팬들과 만나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립밤 발라주기, 백허그, 사진찍기, 셀폰에 알람 녹음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사했다는 후문.
한편 송중기는 지난 14일 종영한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알파팀 대위 유시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범아시아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송중기를 신 한류스타의 반열에 올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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