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끝나면 에이스다운 성적을 올리고 있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아직 1승도 못올리고 있는 양현종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양현종은 지난 20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KIA 타선이 상대 투수 웹스터로부터 1점만을 뽑는 바람에 1-1 동점인 상황에서 내려간 것.
올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4경기에 등판했지만 1패만을 기록 중. 그러나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피칭을 하면서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3.25로 좋아지고 있다.
가장 아쉬운 게 지난 14일 인천 SK전이었다. 당시 6⅔이닝 동안 3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6-4로 앞섰지만 9회말 3점을 내주며 역전패해 승리가 날아갔다. 이번엔 8이닝 1실점을 했음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또 승리가 좌절됐다.
김 감독은 "지금 잘 던지고 있다. 어제도 8이닝을 던졌다. 인천에서 승리투수가 됐어야 했는데 아쉽다"면서 "당장 1승도 중요하지만 시즌을 마칠 때면 에이스로서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에이스로서의 믿음을 보였다.
전혀 그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승리가 없을 뿐 내용은 에이스라고 말하기에 모자람이 없다는 뜻이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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