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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청두 대결에 나선 중국팀은 부정행위와 차별적인 더티플레이로 일관했다. 홈팀인 중국 팀은 양 팀에 같은 재료를 제공해야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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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과 최형진은 '중국 향신료를 이용한 창의적인 요리'라는 주제로 중국 셰프들과 대결했지만 패했다. 판정단은 '중국팀 요리가 더 맛있었다'라며 중국 팀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새우와 관자를 공통 재료로 사용했는데, 중국 팀 새우가 크고 싱싱한 반면 한국 팀 새우는 알새우에 가까운 작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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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도착한 밀가루로 반죽을 만드는 최형진의 모습에 최현석은 탄식했다. 중력분이 아닌 과자용 강력분이라는 것. 하지만 최형진은 "그냥 해야죠"라며 어려움을 극복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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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중국팀 베니는 뜨거운 우유에 녹인 초콜릿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식혔다. 하지만 초콜릿은 단 7분만에 꽁꽁 언 모습으로 꺼내졌다. 한국 셰프들은 "저럴 수가 없다"라며 화를 냈다. 심지어 베니는 이 크림이 너무 딱딱했던 듯 전자레인지에 녹이기 까지 했다. 대결 후 제작진이 열어본 아이스박스에는 사용됐던 그릇과 똑같은 그릇이 숨겨져있었다.
판정단 역시 밀가루 문제는 외면하고 "피를 일부러 딱딱하게 하고 싶었나, 바삭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세득은 노골적으로 짜증스러워했지만, 최형진은 "본의 아니게 그렇게 만들어졌다"라며 웃어보였다.
하지만 이날 승리는 놀랍게도 한국팀에게 돌아갔다. 판정단은 "중국팀 요리에선 초콜릿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라며 최형진에게 4표를 던졌다. 한국 셰프들은 놀라 제대로 기뻐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전 승리만으로는 덮을 수 없는 아쉬움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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