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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출발이 좋았다. 1회를 세 타자로 끝냈다. 주무기 체인지업의 강약 조절이 잘 됐다. LG 타자들의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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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3회 1사 후 볼넷(정상호) 우전안타(정주현)로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이천웅을 체인지업으로 삼진, 오지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이천웅은 변화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고, 오지환은 몸쪽 직구에 타구가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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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전형적인 '투피치' 투수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로 던진다. 타자들은 이재학이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많이 던진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강약 조절을 하는 이재학에게 자주 당했다. 이재학은 손가락의 힘조절을 잘 했다. 체인지업을 120㎞대와 110㎞대로 자유럽게 조절했다. 스피드 뿐 아니라 제구도 맘먹은 대로 했다. 하지만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체인지업의 제구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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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6-5로 앞선 6회부터 두번째 투수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재학은 5이닝 7안타(3홈런) 3볼넷 3탈삼진으로 5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81개였다. 직구 39개, 체인지업 39개, 슬라이더 3개를 던졌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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