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결승에 갈 자격이 있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강(2대1 맨유 승)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모두들 선수들의 눈에 즐거움이 가득한 것을 봤을 것"이라며 "그런 광경을 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나는 우리가 결승에 갈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 할 감독은 이내 목소리를 바꿨다. 후반 11분 에버턴에 주어진 페널티킥 판정을 거론했다. 판 할 감독은 "우리는 그 어떤 파울도 범하지 않았다. 주심이 경기를 바꿨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더 많은 찬스가 있었고 우리는 더 좋은 경기로 마무리 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주심은 후반 11분 에버턴의 바클리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맨유 수비수 포수멘사의 발에 걸려 넘어지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루카쿠가 키커로 나섰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다.
한편 페널티킥을 막아낸 데 헤아는 "선방이 이날 경기의 승부처"라며 "에버턴은 굉장히 잘 했다. 그들은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우리가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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