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되기엔 출전시간이 너무 짧았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토트넘(승점 69)은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76)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레스터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할 경우 역전우승의 가능성이 사라지게 된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라멜라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여기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그간의 부진을 한번에 날릴 수 있었다. 아울러 토트넘의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은 너무 짧았다. 마음은 앞섰지만 기회가 오지 않았다. 활발하게 우측면을 누볐지만 공 한 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했다. 장기인 슈팅을 연결할 찬스가 없었다.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결국 웨스트브롬위치와 비기며 자력 우승의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도 영웅이 될 기회를 날려버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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