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충주험멜과 2연전을 치른다.
대구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충주와 2016년 KEB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나흘 뒤인 5월 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7라운드를 갖는다.
충주와의 홈 '더블 매치'는 주춤하고 있는 대구의 재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다. 대구는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등 현재 리그에서 5경기 무패행진(2승3무)을 달리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선두권 추격에 경고음이 켜졌다.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없는 것도 부담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문제는 득점포다. 수비진은 올 시즌 단 2골만 내주는 등 경기를 더할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하지만 파울로, 에델, 세징야 등 공격진이 침묵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리그에서 선두권 추격에 고삐를 당기기 위해서는 공격진이 득점감각을 되찾아야한다.
FA컵의 경우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올 시즌 3경기 교체 출전한 최정한, 데이비드, 신창무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고, R리그를 통해 기량을 인정받은 신인 박한빈, 김대원, 정승원 등이 경기에 나설 지도 관심거리다.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면 리그 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만큼 더블 매치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
상대 충주는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5라운드까지 리그에서 1무4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지만, 지난 경기에서 중위권인 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특히 서울 이랜드, 안산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 전북에서 임대된 공격수 김 신이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어 대구로서는 대비가 필요하다.
FA컵에서 승리한 팀은 5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FA컵 32강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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