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016년 KEB 하나은행 FA컵에서 3라운드를 통과했다.
대구는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충주험멜과의 에서 최정한과 세징야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32강전 상대도 결정됐다. 대구는 다음달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클래식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FC서울과 단판승부를 치른다.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막판 실점을 허용해 무승부를 거둔 대구는 이날 홈경기 첫 승을 거두기 위해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선제골은 전반 19분 터졌다. 최정한이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충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초반 득점에 성공한 대구는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파울로는 상대 수비진 사이로 활발하게 침투를 시도했고, 신창무와 세징야의 2대1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도 빛을 발했다. 충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교체 출전한 김 신이 중앙으로 이동하며 공간을 파고들었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며 수비수들을 유인했다. 결국 대구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29분 충주의 공격상황에서 어수선해 진 틈을 타 김용진에게 볼이 흘렀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맞고 나오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두 번째 골도 대구의 몫이었다. 후반 35분 세징야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충주는 후반 45분 이태영의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열린 3라운드에선 챌린지의 안산, 대전, 부산, 안양, 서울이랜드 등이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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