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경기에서 타율 3할1리, 3홈런, 11타점은 괜찮은 성적일까 부진한 모습일까.
보통 선수라면 나쁘지 않은 출발이라 하겠지만 그 성적의 주인공이 지난해 MVP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라면 부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테임즈는 지난해 타율 3할8푼1리, 47홈런, 140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 타격 1위에 홈런 3위, 타점 2위, 도루 5위의 성적이었다. 특히 KBO리그 최초로 40(홈런)-40(도루) 클럽을 달성하는 신기원을 열었고, 폭발적인 그의 모습에 역대 세번째 외국인 선수 MVP라는 영예가 따라왔다.
테임즈의 올시즌 초반은 지난해만 못하다. 슬로스타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난해엔 20경기를 치렀을 때는 타율 3할4푼8리에 8홈런, 25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테임즈이기에 지금의 성적은 부진으로 보인다.
우천으로 넥센전이 취소된 27일 테임즈를 만났다. 그는 현재까지의 성적에 대해 크게 게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테임즈는 "컨디션은 좋다. 항상 나만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성적에 대해서 "페이스가 낮다고 신경쓰지 않는다. 스트레스도 없다"면서 "시즌 마지막 성적을 봐야한다"며 길게 내다봤다.
지난해 40개의 도루를 했던 테임즈가 아직 1개의 도루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을 듯. 테임즈는 도루에 대해 "아직 상황이 맞지 않아서 못 뛴 것 뿐이다. 걱정할 필요 없다"라며 경기 상황에 따라 도루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올시즌은 테임즈 뿐만아니라 다른 외국인 타자들의 성적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특히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치르는 두산의 에반스나 한화의 로사리오는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며 팬들이 실망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 테임즈는 이들에게 "따로 조언해줄 건 없다"면서도 "믿고 기다려줬으면 한다"고 했다. "지금은 타율이 2할이지만 시즌을 마칠 때면 4할을 칠 수도 있다. 일단 믿고 기다려야 한다"며 지금은 적응의 단계라는 뜻을 밝혔다.
NC는 올시즌 박석민을 영입하며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경기에서 10승10패의 5할 승률을 보였다. 아직 NC 특유의 폭발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엔 테임즈가 있다.
NC 김경문 감독은 "테임즈가 수비에서 매우 열심히 해주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공격에서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 듯하다. 테임즈의 말대로 시즌 마지막엔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김준호♥' 김지민, 학폭 피해자였다.."주동자 이름 아직도 기억, 사과받고파"(사이다) -
최수영, 정경호와 결별 후 '본업 복귀'…연극 D-4 "극장서 만나요" -
이주승, 1억 상금 기부 이유=올해 돌아가신 조부 유언 "좋은 일 있을 때 좋은 일 하라고" -
허경환, 물놀이 중 바지찢김 '대참사'…유재석도 당황한 '역대급 노출 사고' -
공유·이동욱이 밝힌 '도깨비 10주년 여행' 비화…"김고은이 먼저 제안"
- 1.한화 허인서, 추격의 스리런포 쾅!…시즌 12호→1점차 살얼음 승부로 만들었다 [잠실 현장]
- 2.그 가을, 삼성을 떨게한 몰아치기 달인의 귀환,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전의산과 백투백
- 3.하늘이 독일을 돕는다..."에너지 고갈" 선언했던 클롭, 獨 대표팀 제안 들어오자 '오피셜' 공식 선언 "완충 상태다!", 부임 의지 확실
- 4."살해 협박 시달리며 극도로 힘든 시간" 스페인까지 주목한 韓 축구, 홍명보 감독 출국에 "안전 우려까지 제기"
- 5.이런 '월클' 선수 또 없습니다...역사적인 첫 16강 진출에도 패배팀 먼저 챙겼다, '손흥민 동갑내기' 살라 "먼저 다가가서 위로의 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