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2016년 1분기 매출 49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요 약세에도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이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갤럭시S7'의 조기 런칭과 판매 호조, 중저가 라인업의 수익성 개선, SUHD TV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판매확대 등이 전년 동기대비 실적 개선에 기여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의 이익 견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에어컨 성수기 등의 효과로 2분기도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8000억원 등 1분기 시설투자에 4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올 연간 시설투자는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약 2조원 규모의 3회차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매입은 29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보통주 130만주, 우선주 32만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4월 현재 2회차까지 완료했다.
1, 2회차의 총 규모는 약 7조4000억원이다. 보통주 433만주, 우선주 177만주를 매입해 소각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 4분기 초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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