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때부터 줄곧 톱타자 임무를 맡은 허경민이 8번으로 내려갔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번 정수빈-2번 최주환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김 감독은 "자신있게 하라고 하지만, 본인은 아무래도 부담을 느끼나 보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휘두르라고 했지만, 1번으로서 볼을 많이 봐야 하고 머릿속이 복잡한 것 같다"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순을 조정했다. 앞으로 몇 경기 지켜본 뒤 타순 변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허경민은 전날까지 22경기에 출전해 93타수 20안타 타율 0.215에 14타점을 기록했다. 1번으로 타점이 많지만 최근 들어 부진하다. 그는 23일 잠실 한화전부터 5경기에서 안타가 없다.
광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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