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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초반에는 호감형 캐릭터는 아니었다. 아무것도 없는 주제에 주차 금지 구역에 훔친 남정기의 차를 주차시키고 여자들에게 작업을 걸다 차를 견인 당하기도 했고, 걸핏하면 말도 안되는 사업에 돈을 투자하라고 조르기도 했다. 너무나 철없고 생각 없는 모습에 '민폐 캐릭터'라는 오명이 붙기도 했다. 캐릭터 자체가 비호감이다 보니 황찬성의 연기력 역시 호평을 받진 못했다. '오버한다', '표정이 어색하다'라는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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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성의 연기를 지도한 안혁모 원장은 "이번 '욱씨남정기' 작업을 함께 했다. 처음엔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 거에요?'라고 묻더라.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마라톤씬을 비롯해 그런 연기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면에서 지금은 아주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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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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