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베일에 싸였던 조선시대 전옥서가 안방극장을 통해 재현된다.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최완규 극본, 이병훈·최정규 연출)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와 조선 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대장금'을 통해 수라간을, '동이'를 통해 감찰부를, '마의'를 통해 사복시를 조명한 이병훈 PD는 이번에도 모르고 지나쳤던 역사 속 실존 기관, 제도를 조명해 신선함을 안길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사극 거장' 이병훈 PD. 그가 수라간, 감찰부, 사복시에 이어 선택한 무대는 전옥서다. '옥중화'는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 조선시대 전옥서를 배경으로 한 대하사극이다.
전옥서는 조선시대 교도소. 죄수들에게 이승의 감옥이라 불리는 장소로 죄질이 나쁜 죄수는 물론 억울하게 잡혀 온 민초 등 각종 인간군상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가여운 백성들을 화면에 담았던 이병훈 PD는 전옥서로 눈을 돌려 시청자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길 전망.
MBC는 이런 이병훈 PD의 '옥중화'를 위해 경기도 용인 대장금 파크에 위치한, 축구장 1.5개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30억원을 들여 원형 형태의 전옥서 오픈세트를 제작했다. 원옥의 형태로 둥글게 담이 쌓여 있다는 실록과 제작진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세트는 시청자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옥중화'를 두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올해 최대의 야심작"이라 표현한 MBC 권재홍 부사장의 말처럼 전·후 투자를 아끼지 않은 블록버스터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 '옥중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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