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간 롯데 황재균이 조만간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지난달 2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타격을 하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 엄지를 맞고 미세 골절상을 입었다. 부상 직후 검진 결과 열흘 정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란 소견을 들었다. 이로 인해 황재균은 지난 2011년 7월 8일 인천 SK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618경기에서 마감했다.
롯데 관계자는 6일 잠실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황재균 선수가 오늘 부산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현재 걸을 수 있고 까치발로 서도 지탱해도 통증이 없는 상태"라며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데 향후 감독님이 상황을 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부상 이전까지 황재균은 24경기에서 타율 3할2푼3리, 6홈런, 21타점을 올리며 롯데 타선의 주포로 활약했다. 황재균이 빠지면서 롯데는 득점력이 크게 저하된 상황. 5일 KIA전까지 6연패를 당하는 동안 팀타율 1할9푼3리, 경기당 평균 득점 1.83점에 그쳤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에 올시즌 처음으로 아두치를 톱타자로 내세웠다. 이어 타격감이 좋은 김문호를 2번에 기용하고 손아섭 최준석 김상호로 클린업트리오를 꾸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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