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후프와 볼, 곤봉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10일 우스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6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셋째 날 종목별 결선에 나서 후프, 볼, 곤봉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후프는 18.600점을 기록하며 2위 사비나 아시르바예바(카자흐스탄, 17.950점)를 큰 점수차로 꺾었다. 볼에서도 2위 미나가와 카호(일본, 18.100점)와 3위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 17.950점)에 앞서는 18.60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 후프와 볼에서 기록한 18.600점은 손연재의 개인 최고점이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18.55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 18.250점)가 은메달, 사비나 아시르바예바(카자흐스탄, 18.250점)가 동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앞서 8, 9일에 열린 개인종합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날인 8일 후프에서 18.450점, 볼에서 18.500점을 얻은 손연재는 9일 둘째 날 경기에서 곤봉 18.600점, 리본 18.200점을 기록했다. 4개 종목 합계 점수 73.750점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수확했다. 2위 엘리자베타 나제렌코바(우즈베키스탄, 71.450점)보다 무려 2.3점이나 앞섰다.
손연재는 2013년 대회와 2015년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석권하며 개인종합 3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8회를 맞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3연패는 손연재가 유일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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