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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몫인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각 국 리그의 수준에 따라 출전 티켓이 다르다. K리그는 아시아 최다인 3.5장을 보유하고 있다. 각 국 리그에서 선택받은 최고의 팀들만 출전할 수 있고, 정상에 서는 순간 명예와 부가 함께 따른다. K리그의 우승 상금이 5억원인 데 비해 ACL은 300만달러(약 35억원)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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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월 관심권 밖에 있었던 이유는 있다. 아마추어 팀들이 1라운드에서 먼저 첫 발을 뗐다. 챌린지가 지난달 열린 3라운드부터 가세했다. 4라운드인 32강전이 11일 전국 16개 구장에서 벌어진다. 비로소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우승권과 가장 가까운 클래식 12개팀이 4라운드부터 FA컵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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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대회가 바로 FA컵이다. 최초의 FA컵은 1871년 11월 11일 열렸고, 각 국으로 전파됐다. 잉글랜드 FA컵의 경우 2015~2016시즌 736개팀이 참가했다. 올 시즌 맨유와 크리스탈팰리스의 결승전만 남았다. 결승전은 '축구 성지'인 런던 웸블리에서 열리며, 매 시즌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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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도가 잦아졌지만 국내의 FA컵도 이변이 있었다. 2004년에는 직장인 구단인 재능교육이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5년에는 프로팀들을 차례로 따돌린 현대미포조선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K리그 팀들간에도 이변을 이야기할 수 있다. 2001년에는 K리그 최하위팀이었던 대전이 FA컵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시민구단 인천이 창단 후 첫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클래식 팀들에는 치명적인 유혹이다. 32강→16강→8강→4강은 단판 승부다. 4경기만 승리하면 결승 진출이다. 단 하나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 결승전이다. 2007년 이후 9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부활했다. 올해 결승 1, 2차전은 11월 30일과 12월 3일 열릴 예정이다.
FA컵은 색다른 재미가 있다. 단판 승부에서는 끝을 본다. 전후반 90분 동안 결판이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을 치른다. 그래도 희비가 엇갈리지 않으면 '신의 룰렛게임'인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11일은 FA컵의 날이다. 16강 진출팀들이 단 한 경기로 결정된다. 자존심의 대결이다. 양념은 역시 이변이다. 클래식 팀들은 이변에 떨고 있고, 하위리그 팀들은 '밑져야 본전'이다. 정면 충돌 뿐이다.
대한축구협회는 FA컵의 권위를 격상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우승 상금도 2억원에서 상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FA컵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기대한다.
스포츠 2팀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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