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 이후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세돌 9단이 제17기 맥심커피배마저 '접수'했다.
이세돌 9단은 10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제 2국에서 원성진 9단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대회 다섯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바둑의 신(神)'으로까지 불렸던 최강 인공지능과 사투를 벌인 이후 '인간계(人間界)'에서 7연승이다. 난공불락 알파고와의 혈투 덕분에 기력(棋力)이 상승한 것일까? 아니면 워낙 강한 상대에 시달린 탓에(?) 인간 기사들은 이제 만만하게 보이는 것일까?
이세돌 9단의 상승세에 대해 이날 바둑 TV에서 대국 해설을 맡은 송태곤 위원은 "이세돌 9단같은 최정상급 기사가 갑자기 실력이 늘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다만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잠시 잊고 있었던 바둑의 재미가 되살아나고, 승리에 대한 열정이 새롭게 솟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우승이 확정된 후 이세돌 9단은 "어려운 상대였던 원성진 9단이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붕 떠 있었던 느낌을 받았고,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기세를 타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면서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만나는 응씨배 4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세돌 9단의 '알파고 효과'는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세돌 9단의 폭풍 질주에 바둑계와 팬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준호♥' 김지민, 학폭 피해자였다.."주동자 이름 아직도 기억, 사과받고파"(사이다) -
최수영, 정경호와 결별 후 '본업 복귀'…연극 D-4 "극장서 만나요" -
허경환, 물놀이 중 바지찢김 '대참사'…유재석도 당황한 '역대급 노출 사고' -
공유·이동욱이 밝힌 '도깨비 10주년 여행' 비화…"김고은이 먼저 제안" -
이주승, 1억 상금 기부 이유=올해 돌아가신 조부 유언 "좋은 일 있을 때 좋은 일 하라고"
- 1.한화 허인서, 추격의 스리런포 쾅!…시즌 12호→1점차 살얼음 승부로 만들었다 [잠실 현장]
- 2.그 가을, 삼성을 떨게한 몰아치기 달인의 귀환,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전의산과 백투백
- 3.다시 시작되는 K리그1, 포항도 달릴 준비...박태하 감독 "월드컵 보면서 느낀 것 많아, 지지 않겠다는 의지 결과에 영향"[현장인터뷰]
- 4.하늘이 독일을 돕는다..."에너지 고갈" 선언했던 클롭, 獨 대표팀 제안 들어오자 '오피셜' 공식 선언 "완충 상태다!", 부임 의지 확실
- 5.이런 '월클' 선수 또 없습니다...역사적인 첫 16강 진출에도 패배팀 먼저 챙겼다, '손흥민 동갑내기' 살라 "먼저 다가가서 위로의 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