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십상시'라는 호칭에 대해 찔끔하는 반응을 보였다.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는 19일밤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 '청와대 실세 3인방'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유시민은 이들을 가리켜 '십상시'라고 호칭해 전원책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원책은 "십상시 함부로 말하지 마라. 내가 십상시를 입에 올렸다가 일자리를 잃은 적이 있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전원책은 "걱정말라"라는 유시민에게 "(그러다간)썰전에서 잘릴 것"이라고 덧붙였고, 유시민은 "그럼 나도 같이 나가겠다. 이 프로그램 없어지라고 하지 뭐"라고 받아치는 배짱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원책은 유시민을 외면한 채 "'썰전'에서 잘리면 김구라를 따라다녀야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운전 잘하세요?"라며 로드 매니저를 면접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두 사람을 웃겼다.
십상시는 '삼국지연의'의 무대가 되는 중국 후한말 영제 때 권력을 잡았던 환관들을 부르는 말이다. 당시 십상시는 외척인 하진과의 대립 끝에 그를 제거하지만, 원소 등 군인들의 반란에 의해 무너진다,
하지만 이후 정작 조정의 실권을 차지한 것은 지방 군벌이었던 동탁이었다. 당시 동탁은 영제의 뒤를 이은 소제를 퇴위시키고, 대신 자신이 지지하는 헌제를 옹립했다.
lunarfly@sportschos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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