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다행이다. 강정호(29·피츠버그)의 왼손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X레이 상에서도 골절 등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강정호 본인도 "괜찮다"고 말한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각) 콜로라도와의 홈게임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2루타 1개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고나간 뒤 1사 3루에서 내야땅볼때 홈을 파고들었다. 상대 포수의 무릎 가드에 왼손을 다쳤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가정에서 왼손이 가드에 닿아 홈플레이트를 터치하지 못하고 가드에 막혀 왼손이 꺾였다. 강정호는 5회말 한차례 타석에 들어선 뒤 6회초에 교체아웃됐다.
경기후 강정호는 병원에서 X레이를 찍었다. 골절 등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23일 경기도 상태를 봐가며 출전이 가능한 수준이다. 강정호는 "일요일에도 경기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경기후 슬라이딩 상황에 대해 "나는 도저히 홈플레이트에 손을 내밀수 없었다. 상대 포수가 블로킹으로 홈플레이트를 막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강정호가 경기중 교체되자 미국언론은 일제히 강정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피츠버그 스타 내야수 강정호'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ESPN과 CBS스포츠, 블리처리포트 뿐만 아니라 다수의 피츠버그 언론이 강정호의 부상 소식과 부상정도, 다음경기 출전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했다.
강정호가 지난시즌 대활약을 펼친데다 무릎수술 후 복귀했기에 부상에 대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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