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덕후'는 아름답다.
매 주 목요일 밤에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는 전국에 숨어있는 덕후들이 등장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나치고 흔히 볼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능력자들'은 평범한 분야일지라도 깊게 빠져들어 전문가 이상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이에 덕후들의 독특함이 남들과 다르다고 희화화 시키지 않고 그 능력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과 애정만 있다면 모두가 스스로를 덕후라고 말하며 과거 '덕후'가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게스트로 초대되는 연예인들은 등장과 함께 특정 분야에 애정을 자랑하며 자신들을 덕후라고 소개하고 상자를 쓴 방청객들은 '세상에 덕밍아웃을 하지 않은 예비 덕후들'이라고 지칭하며 우리 모두가 '능력자들' 안에서 덕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능력자들'은 단순히 덕후들의 놀라운 능력만을 보여주는 흥미 유발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덕후들을 능력자라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시청자들 마음 속에 있는 덕심 또한 자극시키는 참신한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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