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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입에 올리진 않았지만 시작 전부터 다소 찜찜했다. 김상우 주심이 배정됐다. 불과 한 달전이었다. 그는 지난달 30일 수원 삼성과 서울전의 주심을 맡은 장본인이다. 올 시즌 첫 슈퍼매치의 주연은 수원도, 서울도 아닌 주심이었다. 엉뚱한 판정으로 논란이 됐다. 곽희주(수원)의 '퇴장성 파울'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그는 아드리아노(서울)가 1대1 찬스를 맞을 찰라에 이를 비신사적인 행위로 저지했다. 하지만 카드 색깔은 '옐로'였다. 결국 곽희주에 대한 판정은 오심으로 결정됐고, 그는 사후징계로 2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반면 김 주심에 대한 징계는 1경기 출전 정지로 조용히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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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서울 감독은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나흘 전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의 연장 120분에 이은 승부차기 혈투를 감안했다. 아드리아노와 데얀, 주세종, 고광민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다카하기는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투톱에 박주영과 윤주태가 선봉에 선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반면 전남은 23세인 이슬찬 고태원 이지민 조석재 등 젊은피로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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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은 이날도 뒷 말을 낳았다. 노 감독은 전반 계속해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오스마르가 동점골을 터트릴 당시 얻은 프리킥은 명백한 파울이었다. 하지만 그의 시각은 달랐다. "위험 진영에서 연거푸 프리킥 기회를 내주다 보니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었다. 그 부분을 위해 주심에게 어필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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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승점 23점(7승2무2패)을 기록, 이날 상주 상무에 역전승을 거둔 전북(승점 25·7승4무)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남은 승점 8점(1승5무6패)으로 11위를 유지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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