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심은진이 새 아침연속극 '사랑이 오네요'에서 악녀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베이비복스 시절의 미모가 여전한 심은진을 지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만나봤다. 심은진은 극중 이훈(김병훈 역)과 고아원에서 함께 생활했던 과거를 숨기고 은밀하게 내연 관계를 유지하는 신다희 역을 맡았다. 이훈과 이민영(나선영 역) 사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역할이다.
심은진은 "2년만에 드라마 출연인데다 첫 악녀 연기여서 너무 떨린다"면서 극중 캐릭터 신다희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악녀라고 하면 다른 사람을 못되게 괴롭히고 상처를 주는 역할인데, 알고 보면 신다희는 그럴 만한 사연이 있다"면서 "신다희는 자신을 후원하던 먼 일가친척이 죽은 후 졸지에 미국에서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어 버림을 받은 트라우마가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 상태에서 이훈(김병훈 역)을 만나다 보니 또다시 버림받지 않으려고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가 바로 '신다희' 라고 한다.
이미 캐릭터 분석을 마친 후 신다희 역에 푹 빠진 심은진은 "악역이지만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여자로 비춰졌으면 좋겠다"면서 "공감이 가고, 사랑이 묻어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태섭 연출의 새 아침연속극 '사랑이 오네요'는 과거 사랑에 상처를 입고 미혼모가 된 한 여자가 새로운 사랑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6월 20일 오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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