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7분께 남양주시 진접선 금곡리 일대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숨졌다.
안모(60)씨 등 근로자 10명은 부상해 인근 병원 4곳으로 나뉘어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들을 포함한 작업자는 모두 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 중 연료로 쓰이는 가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들은 폭파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는 구조차량 등 소방 장비 19대와 구조대원 등 인력 55명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9시30분께 매몰자 구조작업을 마무리 했다.
붕괴사고가 난 진접선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며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발주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다.
포스코건설은 사과문을 통해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와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사고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서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원인과 관리 책임,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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