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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김재호 차례였다. 타순은 마지막이지만 결승타가 팀 내 1위(6개)인 까다로운 타자다. 실제 그는 정수민의 바깥쪽 포크볼을 툭 밀어쳐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언뜻 보기에 안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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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날 실수를 만회하는 메이저리그급 수비였다. 그는 31일 1회 1사 1,2루에서 오재일의 타구를 잡은 뒤 엉뚱한 곳으로 뿌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는 원인을 제공했다. 중계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1루 벤치 쪽으로 공을 던졌다. 하지만 하루 만에 엄청난 수비력을 과시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가자 선발 정수민도 5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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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현재 전문가들은 나란히 꼽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태평양을 건널 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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