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키퍼 페트르 체흐(아스널)도 꼼짝하지 못했다. 말그대로 환상적인 프리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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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으로 모처럼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제주를 떠나 옌벤으로 무대를 옮긴 윤빛가람은 맹활약을 펼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 시절부터 지켜봐 왔다. 옌벤 경기도 두 차례 봤다. 윤빛가람의 실력과 축구 센스라면 구자철의 부상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빛가람은 "선택만 받는다면 열심히 뛰어보려고 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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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끌어올린 윤빛가람은 장기인 패스까지 살아났다. 전반 40분 멋진 도움을 기록했다. 압박으로 로시츠키의 볼을 따낸 윤빛가람은 달려드는 석현준에게 패스했다. 석현준은 그대로 오른발 강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후에도 정교한 패스와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윤빛가람은 후반 17분 이재성과 교체돼 나왔다. 슈틸리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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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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