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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의 가장 큰 줄기는 이인좌의 난이다. 처형 직전 도주한 이인좌는 땅 속에 몸을 숨긴 채 대길의 추적을 피했다. 대길이 찌른 칼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지만, 그 순간 경종의 승하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대길은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고, 이인좌는 벌레처럼 엎드린 채 목숨을 부지했다. 그는 거지 꼴이 되어 감자를 베어 무는가 하면 맨발로 걸으며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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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좌는 순식간에 수십만 백성을 끌어 모아 거병했고, 지방 곳곳을 접수하며 한양으로 진격했다. 결국 영조는 대길을 불러들였다. 대길만이 이인좌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길 역시 영조가 중앙군을 움직일 경우 더욱 많은 백성이 희생될 것이라 판단,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인좌의 계획을 틀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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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대길과 이인좌는 마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오랫동안 이어진 악연과 분노의 불꽃이 튀었다. 같은 시각, 영조는 서서히 중앙군을 움직일 준비를 끝마쳤다. 옥좌에 오른 뒤 더욱 더 아버지인 숙종(최민수 분)의 카리스마를 빼다 박은 듯 닮게 된 영조의 날카로운 면모가 빛났다. 난을 일으키며 폭주하는 이인좌를 막을 수 있는 이는 결국 대길-영조 형제라는 것이 암시된 것이다. 이를 통해 곧 펼쳐질 형제의 반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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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져버린 이인좌의 난, 그리고 더 세게 터진 배우 전광렬의 열연. 이제 스토리는 절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인좌와 대길-영조 형제의 잔혹하고도 필연적인 운명의 격돌이 그려질 남은 2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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