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치킨을 제대로 먹는 요령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야식의 절대군주, 치킨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세윤은 치맥(치킨+맥주)이 떠오르는 순간에 대해 "(더워진 날씨) 수분이 쫙 나가도 일부러 물을 안 마신다. 사막에 온 것처럼 허덕거리다 맥주로 목을 축인다"면서 가장 맛있게 치맥을 먹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버틴 후 마시는 치맥이 최고라고 표현했다.
그는 치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비법으로 "목을 최대한 마르게 하고 간다"고 중요한 부분을 집었다.
MC 신동엽도 "목이 너무 마른 나머지 목이 달라붙는 느낌이 있다"고 맞장구치며 메마른 목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마시는 상황을 묘사했다.
치킨 시켜먹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 일까? MC들은 밤 10시와 12시 사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문세윤은 "악마의 편성이다. 엘리베이터 탈 때 (치킨 냄새 때문에)코를 막고 타야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문세윤은 '한입에 끝내는 치킨 발굴' 쇼를 펼치기도 했다.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앞서 신동엽은 "치킨 명언이 있다. '프라이드를 먹었는지 양념을 먹었는지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양념 치킨 앞에 비장하게 앉아 있는 문세윤은 "(포크, 위생 장갑 등 사용) 깔끔하게 손에 묻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손으로 쪽쪽 빨아먹어도 맛있지만 입안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본격 닭다리 발골을 시작했다. 문세윤은 첫 번째로 닭다리 끝에 있는 물렁뼈를 먼저 제거하라고 하면서 직접 시범을 보였다.
그는 "물렁뼈 옆에 씹어도 되는 뼈가 있다. 씹으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닭다리에는) 굵은 뼈와 가는 뼈가 있는데 가는 뼈는 절대로 먹지 말라"며 고수의 두 번째 법칙도 공개했다.
문세윤 입에 들어간 닭다리는 순식간에 뼈만 남았고 신동엽은 "저 뼈를 보고 프라이드인지 양념인지 어떻게 알겠냐"라면서 감탄했다.
방송 말미 문세윤은 "먹는 얘기를 먹을 것 없이 어?F게 얘기하나 싶었는데 말로만 해도군침이 뚝뚝 떨어졌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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