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빈볼 시비로 몸싸움을 벌인 볼티모어 오리올스 3루수 매니 마차도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 요다노 벤추라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벤추라는 9경기, 마차도는 4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두 선수 모두에게 벌금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마차도에게는 2500달러의 벌금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지난 8일 오리올파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주먹다짐을 벌였다. 벤추라가 마차도에게 첫 타석에서 위협구를 던진데 이어 5회말 타석에서는 99마일 강속구로 몸을 맞혀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했다. 벤추라에게는 고의적인 빈볼을 던진 것이 중징계의 배경이 됐고, 마차도는 먼저 달려나가 주먹을 날린 것이 고려됐다.
그러나 두 선수는 곧바로 항소했기 때문에 징계가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마차도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마차도는 이 경기를 앞두고 "징계 결정이 내려졌는데 항소할 생각이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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