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고 휘트니 휴스턴의 전남편 바비 브라운(47)의 자서전 발간을 앞두고 충격적인 주장들이 잇달아 공개됐다.
바비 브라운은 자신의 히트곡 제목을 인용한 자서전 '작은 발걸음마다: 마이스토리(Every little step: My story )'를 통해 섹스, 마약, 휘트니 휴스턴과의 결혼생활 등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쏟아냈다.
13일 발간 예정인 이 책에서 브라운은 '전 아내 휘트니가 세상을 떠난 래퍼 투팍과도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폭로했다. '결혼 기간 동안에도 휘트니 휴스턴이 래퍼 투팍과 관계를 맺었다. 함께 공연을 한 후 함께 있었다'고 썼다.
US위클리가 10일(한국시각) 발췌, 선공개한 회고록에서 바비 브라운은 '15년간 자신와 부부관계를 유지해온 휘트니 휴스턴이 로빈 크로포드와의 동성애 관계였을 뿐 아니라 투팍과도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다. 발가벗은 자넷 잭슨을 호텔에서 내쫓은 일화, 마돈나와의 관계는 물론 마약에 중독돼 사투를 벌였던 자신이 귀신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자서전에는 휘트니 휴스턴이 결혼 당일에도 코카인에 취해있었으며, 아기 바비 크리스티나를 유모에게 맡기고 둘이서 방에서 문을 잠그고 마약을 했다는 내용 등도 담겼다. 딸 바비 크리스티나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도 썼다.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인 씨시 휴스턴은 딸에 대한 전 사위의 일방적인 폭로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씨시 휴스턴은 피플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젯밤 바비 브라운의 인터뷰를 봤는데 굉장히 불쾌했다. 휘트니와 결혼할 당시 바비가 부자였다거나 누가 먼저 마약을 시작했다든가 하는 그의 말에 구구절절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결혼 첫날부터 마약을 하는 것을 봤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은 꼭 말하고 싶다. 나는 그날 내내 그녀와 함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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