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언니들의 노력이 '또' 통했다.
17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전국 6.9%, 수도권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기록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8년만의 여성 예능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센세이셔널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연출 박인석)의 11회에서는 걸그룹 '언니쓰-SHUT UP'의 모든 녹음을 끝내고, 꿈 계주 민효린의 집들이가 펼쳐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언니쓰'를 위해 멤버들은 모든 것을 쏟아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혼자서만 잘 풀리지 않던 홍진경은 걸그룹 프로젝트에 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그가 가는 곳마다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르는 등 온갖 연습 끝에 드디어 녹음을 완료했다.
여전히 부족한 게 많지만, 눈에 띄게 향상된 모습에 시청자들도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 박진영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으니 그것으로 됐다"며 그를 다독였다. 잘하고 싶은 고민이 느껴지고, 너무 열심히 해온 게 보인 진정성이 마음을 움직인 것. 걸그룹 재능이 부족하다고 느끼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무한의 긍정 마인드를 심어주며 보는 이들도 힘을 내게 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고비들을 이겨내며 무사히 녹음을 마친 멤버들은 힘들었던 만큼 한 단계씩 성장하며 자신들도 모르게 더 돈독해진 모습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혼자 남아 연습하는 홍진경을 누구보다 걱정했고, 응원했다. "많이 나아진 것 같은데? 과외한 거 아냐?"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힘을 내게 도왔다.
큰 프로젝트를 함께 이어 오면서 친자매 같은 돈독함이 더해갔다. 모든 녹음이 끝난 뒤 꿈 계주 민효린의 집에 모여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패션쇼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흐뭇함을 전했다.
멤버들은 꿈에 대한 생각도 변화시켰다. 민효린은 "이제 모두가 다 같이 해내는 게 꿈이 돼 버렸다"며 나를 위한 나만의 꿈이 아닌 모두 함께 하며 다 같이 해내고 성공하는 꿈의 존재를 일깨웠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밤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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