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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잉글랜드는 아이슬란드보다 강한 전력을 갖췄다. 경기 전만 해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잉글랜드가 아이슬란드(34위)를 제압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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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6분 시구르드손이 문전에서 아르나손의 헤딩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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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까지 떨어진 '축구 종가'의 자존심. 경기 후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호지슨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2년 더 대표팀을 맡고 싶었다. 그러나 결과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우리가 가진 능력에 맞는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실망스러운 결과다. 이제는 다른 지도자가 잉글랜드의 발전을 이끌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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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집이 된 잉글랜드. 반면 아이슬란드는 잔치 분위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로 본선에 첫 선을 보인 아이슬란드는 8강까지 오르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유로2016 8강 대진(한국시각)
폴란드-포르투갈(7월 1일 오전 4시·프랑스 마르세유)
웨일스-벨기에(7월 2일 오전 4시·프랑스 릴)
독일-이탈리아(7월 3일 오전 4시·프랑스 보르도)
프랑스-아이슬란드(7월 4일 오전 4시·프랑스 생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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